8월에 심는 작물 5가지 및 여름에 심는 작물 키우는 팁

8월은 봄에 심었던 작물들이 수확을 마치고 텃밭이 비어있는 시기입니다. 가을 재배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김장용 채소나 뿌리채소, 잎채소 등 다양한 작물을 심을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8월에 심는 작물 5가지와 여름에 심는 작물들을 잘 키울 수 있는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8월에 심는 작물 5가지


1. 배추

8월에 심는 작물 배추 여름에 심는 작물


배추는 가을 재배의 대표적인 작물로, 김장 김치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배추를 잘 키우려면 적절한 시기에 모종을 정식하고, 병충해를 방지하고, 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배추의 파종 시기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중부 지역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남부지역은 9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로 대표적인 여름에 심는 작물입니다.

파종 후 한 달 정도 모종을 키운 후, 텃밭에 정식합니다. 정식할 때는 모종의 뿌리를 살짝 자르고, 밭의 간격은 50cm 정도로 줍니다. 배추 모종을 정식할 때는 뿌리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뿌리가 깊게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배추 모종을 정식한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정식 후 한 달 안에 청벌레나 배추흰나비애벌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유기농약을 뿌리거나 한랭사를 씌워줍니다. 거름은 정식 후 한 달이 지난 후부터 웃거름으로 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면 좋습니다.

배추는 기온이 낮아지면 더 단맛이 나고 크게 자라므로,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기다려서 수확합니다. 8월에 심는 작물인 배추의 수확시기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입니다.


2. 쪽파

8월에 심는 작물 쪽파 여름에 심는 작물


쪽파는 대파와 비슷하지만, 원뿌리가 있어서 씨앗으로도 재배할 수 있는 8월에 심는 작물입니다. 쪽파는 김장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로, 봄에 심은 쪽파의 종구를 말려서 씨앗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쪽파의 파종 시기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이며, 파종하기 적어도 3주 전에 밭에 퇴비를 충분히 넣고 갈아줍니다. 파종할 때는 밭의 간격은 20cm 정도로 하고, 씨앗의 깊이는 0.5cm 정도로 합니다. 쪽파 모종은 뿌리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뿌리가 깊게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쪽파 모종을 정식한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한랭사나 종이컵 등으로 보양해주어야 합니다. 파종 후 일주일 안에 싹이 나오면 잡초를 제거하고, 두 줄기 이상 나오면 가늘고 약한 순을 제거해줍니다. 거름은 파종 후 한 달이 지난 후부터 웃거름으로 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면 좋습니다.

8월에 심는 작물인 쪽파는 병충해가 거의 없으므로, 관리가 쉽습니다. 쪽파의 수확시기는 1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일부를 월동시켜 봄에 뽑아 먹거나, 종구를 수확하여 다시 파종할 수 있습니다.


3. 무

8월에 심는 작물 무 여름에 심는 작물


무도 배추와 함께 김장철을 준비하는 8월에 심는 작물 중 하나로, 무청이나 동치미 등의 반찬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는 씨앗을 직파하여 재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모종으로 정식할 경우 기형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무의 파종 시기는 중부 지역은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남부 지역은 9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입니다. 무 씨앗은 흙에 가볍게 눌러주고,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파종할 때, 밭의 간격은 30cm 정도로 하고, 씨앗의 깊이는 1cm 정도로 합니다. 거름은 파종 후 한 달이 지난 후부터 웃거름으로 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면 좋습니다.

8월에 심는 작물인 무의 생육기간은 약 90일 정도이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수확해야 합니다.


4. 시금치

8월에 심는 작물 시금치 여름에 심는 작물


시금치는 잎채소로, 샐러드나 무침,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잎채소 중에서 가장 재배하기 쉬운 작물으로 겨울을 제외하고 언제든 파종할 수 있지만, 여름에 파종할 경우 가을에 싱싱한 시금치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의 파종 시기는 8월이고, 더위에 강한 품종을 선택해야합니다. 파종 전에 밭을 잘 갈아준 뒤, 흙에 가볍게 눌러주고, 물을 충분히 주고나서 퇴비를 넣어줍니다. 파종할 때는 밭의 간격은 10cm 정도로 하고, 씨앗의 깊이는 0.5cm 정도로 합니다. 파종 후 일주일 안에 싹이 나오면 잡초를 제거하고, 두 줄기 이상 나오면 가늘고 약한 순을 제거하여 순갈이를 해줍니다. 거름은 필요하지 않으며, 물은 건조할 때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8월에 심는 작물인 시금치의 생육기간은 약 40일 정도로 짧은 편이며, 잎이 커지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는 병충해가 거의 없으나, 벼룩잎벌레의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방제를 해주어야 합니다.


5. 당근

8월에 심는 작물 당근 여름에 심는 작물


당근은 뿌리채소 중에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작물입니다. 샐러드나 케이크, 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여름에 심는 작물으로 봄과 가을에도 파종할 수 있지만, 여름에 파종할 경우 더 단맛이 나고 크게 자라므로, 여름에 파종 후, 가을에 재배하는 것도 좋습니다.

당근을 심을 때는 되도록 씨앗을 직접 뿌려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은 뿌리채소이기 때문에 모종으로 옮겨 심으면 뿌리가 곧게 자라지 못하고 기형이 될 수 있습니다. 밭을 만들 때는 물빠짐이 잘 되고 돌이나 나뭇가지 등의 이물질이 없도록 합니다. 영양분이 풍부한 퇴비를 넣고 가스를 제거한 후에 씨앗을 파종합니다. 줄 간격은 25~30cm 정도로 유지하고, 씨앗을 파종한 후에는 흙을 최대한 얇게 덮어줍니다. 당근 씨앗은 광발아 씨앗이기 때문에 너무 깊게 심으면 발아가 되지 않습니다. 파종 후에는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수분을 유지해줍니다. 발아 적정온도는 15~25도 정도입니다. 발아까지는 약 2주 정도 걸립니다.

8월에 심는 작물인 당근의 수확 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파종 후 70~120일 정도입니다. 수확할 때는 호미나 삽으로 주변의 흙을 흔들어주고, 잎 부분을 잡고 조심스럽게 뽑아주면 됩니다.



여름에 심는 작물 키우는 팁



8월에 심는 작물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여름에 심는 작물들을 키우는 7가지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품종 선택: 여름에 심는 작물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용 품종은 겨울용 품종보다 생육기간이 짧고 병충해에 강하며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름용 배추나 양배추는 겨울용보다 작고 굵고 탄력있으며 열매가 꽉 차 있습니다. 여름용 시금치나 부추는 겨울용보다 잎이 작고 두껍고 광합성을 잘 하며 씨가 잘 터지지 않습니다.

물주기: 여름에 심는 작물은 물주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주기가 부족하면 작물이 시들거나 열매가 작아지거나 갈라지거나 맛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물주기가 과도하면 작물이 썩거나 병이 생기거나 열매가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물주기는 작물의 종류와 생육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침이나 저녁에 해가 약할 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흙의 습도를 확인하고, 뿌리에 직접 물을 주고, 잎이나 열매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병충해 방지: 여름에 심는 작물은 병충해에 취약합니다. 병충해는 작물의 생육을 방해하거나 수량과 품질을 저하시키거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병충해를 방지하려면 밭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유기농약이나 친환경농약을 사용하고, 자연적인 적수를 이용하고, 병충해가 발생한 부분은 즉시 제거하고, 작물의 저항력을 높이는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청벌레나 배추흰나비애벌레는 한랭사나 벌레망으로 막을 수 있으며, 깍지벌레나 당근딱정벌레는 고사리나 쑥갓 등의 식물을 텃밭에 심어서 쫓아낼 수 있습니다.

통풍과 차광: 여름에 심는 작물은 통풍과 차광이 필요합니다. 통풍은 공기와 온도를 조절하고, 습기를 낮추고, 병균과 해충의 번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차광은 직사광선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고, 열화와 태우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요소 모두 8월에 심는 작물에는 필수적입니다. 통풍과 차광은 텃밭 주변에 나무나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텃밭 위에 천이나 비닐을 씌우거나, 텃밭 사이에 고사리나 옥수수 등의 식물을 심어서 할 수 있습니다.

풍해 및 수해 방지: 여름에는 강한 바람이 불거나 폭우가 내리기도 하므로, 텃밭 작물들이 풍해나 수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닐봉투를 사용하여 작물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봉투는 작물의 크기와 모양에 맞게 잘라서 사용하며, 바람이나 비가 예상되면 작물의 꽃차례나 열매부분을 비닐봉투로 감싸줍니다. 비닐봉투를 사용할 때는 공기가 잘 통하도록 구멍을 내주고, 바람이나 비가 그치면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월동 준비: 여름에 심은 작물들은 가을이 되면 수확할 수 있지만, 일부 작물들은 겨울까지 텃밭에 남겨두고 월동시킬 수 있습니다. 월동이란 겨울에도 생육을 계속하는 것을 말하며, 월동 작물로는 쪽파, 부추, 미나리, 쑥갓,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월동 작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10월부터 11월까지 작물을 잘 관리하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월동 보온막이나 농업용 비닐로 텃밭을 덮어주어야 합니다.

작물 교배: 여름에 심는 작물은 작물 교배를 통해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습니다. 작물 교배란 서로 다른 종류의 작물을 같은 밭에 번갈아 심거나 혼합하여 심는 방법입니다. 작물 교배는 토양의 영양분과 구조를 개선하고, 병충해를 예방하고,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작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콩과 옥수수를 같은 밭에 심으면 콩이 옥수수 줄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공간을 절약하고, 콩이 공기 중의 질소를 흡수하여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옥수수가 콩의 잎을 가려주면서 물분을 보존하고, 두 작물이 서로의 병충해를 쫓아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8월에 심는 작물 및 여름에 심는 작물 키우는 팁



오늘은 8월에 심는 작물 5가지와 여름에 심는 작물 키우는 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에는 더위와 건조, 병충해와 수해 등으로 인해 텃밭 가꾸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알아본 내용들을 잘 숙지하여 8월 여름에 심는 작물들을 잘 키워낸다면, 신선하고 건강한 작물들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8월에 심는 작물들을 활용해 여름 텃밭 가꾸기에 도전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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