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농사를 짓기에 좋은 계절로, 많은 종류의 작물이 잘 자라고 다양한 작물들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작물을 언제 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9월에 심는 작물과 가을에 심는 작물 키우는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9월에 심는 작물 특징
9월은 가을의 시작으로,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고 강수량이 줄어드는 달입니다. 이 때 심으면 겨울까지 수확할 수 있는 작물들이 많습니다. 9월에 심는 작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김장을 위해 심는 배추와 무, 갓, 쪽파 등의 김장 채소들이고, 두 번째는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양배추, 콜라비 등의 잎채소들입니다.
김장 채소들은 9월에 심으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김장 채소들은 추위에 강하고 단맛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김장 채소들은 모종을 구입하여 정식하거나,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으로 재배할 수 있습니다. 모종을 정식할 때는 모종과 흙 사이의 공기를 없애기 위해 뿌리를 물에 담가서 흙을 붙여주고, 흙과 모종 사이를 잘 밟아주어야 합니다. 씨앗을 파종할 때는 적당한 간격과 깊이를 유지하고, 살포기로 미세하게 뿌려주어야 합니다.
잎채소들은 9월에 심으면 10월부터 11월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잎채소들은 비옥한 토양과 충분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잎채소들은 모종을 정식하거나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으로 재배할 수 있습니다. 모종을 정식할 때는 모종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적절한 간격과 깊이를 유지하고, 뿌리가 흙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씨앗을 파종할 때는 살포기로 미세하게 뿌리거나 줄파종하는 방법으로 심을 수 있습니다.
9월에 심는 작물 5가지
1. 양배추
9월에 심는 작물 양배추는 봄과 가을에 두 번 재배할 수 있는 작물로, 9월에 심으면 11월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토양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점질 양토에서 잘 자라며, 퇴비와 밑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양배추는 씨앗을 파종하여 아주심기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노동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배추를 키울 때는 충분한 수분과 비료를 주고, 잡초를 제거해야 합니다. 양배추는 2~3개월 정도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결구가 되기 전에 묶어주면 안되고, 자연스럽게 결구가 되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양배추는 부드럽고 담백한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는 균핵병, 무름병, 뿌리혹병, 배추좀나방, 양배추가루 진진물 등의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무
9월에 심는 작물인 무는 김장철에 필수적인 재료로,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하여 면역력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무는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며, 파종 시기는 지역과 김장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씨앗을 파종하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무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며, 영하 1도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면 맛이 떨어지므로 파종 시기를 늦추지 않아야 합니다. 무는 수확할 때 줄기와 잎을 잘라내고 뿌리를 살짝 씻어서 김장을 하거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무는 순무와는 달리 흙 윗부분에 결구가 생겨 자라기 때문에 토양을 많이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기질 비료가 많은 토질에서 품질 좋은 무가 생산됩니다.
3. 브로콜리
9월에 심는 작물 브로콜리는 양배추의 변종으로 재배방법은 양배추와 비슷합니다. 브로콜리를 재배하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브로콜리 모양은 대체 언제 만들어질까 궁금할 정도로 브로콜리 잎을 보고 브로콜리 이미지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는 브로콜리의 꽃봉오리가 모여있는 꽃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성장이 끝나고 꽃을 피우기 위해 꽃대를 올리기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브로콜리를 볼 수 있습니다. 줄기와 잎이 크고 튼실해야 꽃봉오리도 크게 만들어지니 퇴비를 충분히 주도록 합니다. 브로콜리는 9월에 파종하면 11월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씨앗을 파종하여 아주심기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이 발아율이 좋습니다.
4. 마늘
9월에 심는 작물 마늘은 가을에 심으면 다음해 여름에 수확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마늘은 토양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와 점질토에서 잘 자라며, 퇴비와 밑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마늘은 건강과 면역력에 굉장히 좋다고 알려진 알릴 황화물이 풍부하며,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구분됩니다. 한지형 마늘은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난지형 마늘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종구를 심을 수 있습니다. 마늘은 석회고토를 단독으로 사용해 밭을 만들어야 하며, 퇴비와 토양살충제를 충분히 넣어야 합니다. 마늘은 추운 지역의 경우 비닐이나 흰색 부직포로 월동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마늘은 수확할 때 줄기와 잎을 잘라내고 뿌리를 깨끗하게 씻어서 말리거나 보관할 수 있습니다.
5. 콜라비
9월에 심는 작물 콜라비는 봄과 가을에 두 번 재배할 수 있는 작물로, 9월에 심으면 11월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콜라비는 토양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점질 양토에서 잘 자라며, 퇴비와 밑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콜라비를 심을 때는 한 줄에 한 개씩 정식하고, 줄 사이의 간격은 30~40cm 정도로 유지합니다. 콜라비를 키울 때는 충분한 수분과 비료를 주고, 잡초를 제거해야 합니다. 콜라비는 2~3개월 정도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콜라비는 줄기 부분이 부풀어서 공 모양으로 자라며, 단맛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을에 심는 작물 키우는 팁
가을에 심는 작물은 일조량이 줄어드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고, 그늘진 곳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낙엽이나 잡초가 작물의 햇빛을 가리지 않도록 제거해야 합니다.
가을에 심는 작물은 기온 변화에 취약합니다. 추위나 강풍, 서리 등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작물을 비닐하우스나 편백나무로 둘러싸거나, 보온재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온이 낮아지면 물을 줄이고, 기온이 높아지면 물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 심는 작물은 병충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을에는 씨앗이 썩거나, 잎이 시들거나, 결실이 썩거나 하는 병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씨앗이나 모종은 건강한 것을 구입하고, 토양은 소독하고, 잎이나 결실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병충해가 발견되면 적절한 방제를 해야 합니다.
가을에 심는 작물은 비료를 적절하게 주어야 합니다. 가을에는 비료가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과다하게 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료는 작물의 성장 상태와 토양의 영양 상태를 고려하여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파종 후 2~3주 정도 지난 후부터 비료를 주기 시작하고, 결실이 시작되기 전까지 2~3주 간격으로 주면 좋습니다.
가을에 심는 작물 중에는 겨울까지 수확할 수 있는 월동 작물이 있습니다. 월동 작물은 추위에 강하지만, 너무 추운 날씨나 강설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동 준비를 위해서는 비닐이나 흰색 부직포 등으로 작물을 덮어주거나, 밭 주변에 풀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 심는 작물은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수확하고 보관해야 합니다. 수확 시기는 작물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다르므로,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수확할 때는 작물의 상태와 품질을 확인하고, 손상이나 오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보관할 때는 작물의 종류와 특성에 맞는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통풍과 청결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가을에 심는 작물은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배추나 양배추는 결구가 되었을 때, 무나 콜라비는 줄기 부분이 부풀었을 때, 브로콜리는 꽃송이가 10~15cm 정도 되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9월에 심는 작물들과 가을에 심는 작물들을 키우는 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9월에 심는 작물을 종류가 다양하고 맛이 있으며 영양가가 높습니다. 가을에 심는 작물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올바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행복한 가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외 다양한 식물과 작물들에 대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8월에 심는 작물 5가지 및 여름에 심는 작물 키우는 팁